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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예술극장 ‘레지던시 쇼케이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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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기사입력 2013-10-2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예술감독 김성희)의 개관준비 프로그램 ‘레지던시 쇼케이스’ 선정작 3작품이 각각 11월 1일(금), 5일(화), 15일(금), 3일간 아시아문화마루에서 공연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지난 2012년 국내외 예술단체들의 협업을 통한 창작공연의 발굴을 목적으로 ‘광주 창작 레지던시’ 국제공모를 진행하여 3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레지던시 쇼케이스’는 이 3개 팀의 작품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작업을 하고 있는 ‘태싯그룹’(Tacit Group), 퍼포먼스·회화·사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작업을 선보일 노경애 작가,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이야기할 광주연극협회 등, 선정된 3개 팀은 그동안 각각의 주제를 담은 작품을 개발해왔다.

예술에 대한 열린 시선으로 차이를 발견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제작형식

레지던시 쇼케이스의 첫 번째 작품 ‘LOSS(Life of Sounds)’는 디지털 기술에서 발견한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공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예술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태싯그룹(Tacit Group)의 신작이다. 이 작품에서 연주자들은 ‘SOUND’라는 소리 생명체를 만들고 무대에서 사라진다. 이번 작품은 새롭게 탄생한 생명체 ‘SOUND’가 어떻게 스스로 진화하고 번식하는지를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지켜보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퍼포먼스·디자인·사진·회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으로 구성된 노경애 작가의 ‘가로 세로’ 프로젝트에는 네 명의 서울 예술가와 다섯 명의 광주 예술가가 참여한다.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의 형태로 선보일 이 프로젝트의 관심사는 바로 ‘기호’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기호들, 즉 일상적인 사물, 도상, 단어 등의 탐구결과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서울과 광주라는 서로 다른 두 도시를 배경으로, 퍼포먼스와 시각예술이라는 다른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만남을 통해 기존의 예술창작과는 다른 생각, 다양한 실험을 해 나가며 그 과정에서 발생할 여러 가지 현상들을 풀어보고자 한다.

마지막 ‘Story with Gwangju’는 광주의 예술가와 광주 시민이 함께 광주의 자화상을 그려보는 자리다. 총 2부로 구성되는 ‘Story with Gwangju’의 1부 무대는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say1’에서는 광주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광주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say2’에서는 주방장, 이발사, 택시기사, 사진사, 응원단장 등 다양한 직업의 광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의 현재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say3’에서는 광주의 문화와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광주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2부 무대에서는 ‘광주에게 편지를 쓰다’라는 주제로 광주 시민들 모두가 참여하여 편지를 쓰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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